Effective Kotlin 3기 두 번째 회고

해당 글은 NextStep 이펙티브 코틀린 with TDD, Refactoring, Clean Code 3기를 진행하며 쓴 회고글입니다.

배움

Effective Kotlin 3기 2주차가 넘어갔다.

현재까지 내가 진행한 미션은 레이싱카, 로또 두 가지이다. 레이싱카는 마무리가 된 상태이고, 로또는 마지막 단계에서 추가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두 미션을 모두 진행하면서 Effective Kotlin이라는 프로그램은 점진적인 성장을 원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이유는 미션을 한 단계식 클리어할수록 새로운 기능 요구 사항과 프로그래밍 요구 사항이 추가가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하나의 프로그래밍 요구사항에서 시작하지만, 어느순간 10개 이상 늘어나버린 요구사항을 볼 수가 있다."

 

그래도 프로그래밍 과정 중에서 2주마다 강의를 해주는데, 강의를 통하여 미션에 대한 구현 방법과 키워드를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어려움

Effective Kotlin을 배우기 전에는 항상 절차지향 프로그래밍을 선호했다. 그냥 이야기 풀어나가듯이 프로그래밍하는 게 좋아서 그런 것 같았고, 코드 리뷰에서도 팀원들에게 이해시키기도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Effective Kotlin에 있는 미션 하나하나가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에 맞춰져있어 그동안 내게 쌓았던 코드 스타일 또한 변화가 필요했다.

요즘은 어떻게든 스타일을 변화 시키려고 객체지향 책을 꾸준히 읽고 있고, 계속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현재 보고 있는 책은 오브젝트와 엘레강트 오브젝트이다.

코드 스타일을 변경하는 것인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많은 배움을 받았는지, 항상 고요한 숲처럼 보였던 내 코드가 이제야 정글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이걸 어서 고치고 싶다는 생각에 설렜고, 고치는 과정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재미를 더 느끼는 중이다.

활력

첫 회고에서도 살짝 언급은 했지만, 내가 미션을 회사 다니면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많은 두려움을 가졌었다. 하지만, 이 두려움은 그때 잠깐이였다. 왜냐하면, 판타스틱한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미션을 완수하려고 시간에 시간을 쪼개 사용하는 나, 어떻게든 나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조정하는 나. 어떻게든 미션 약속 지키려고 집중하는 나를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좋은 게 좋은 거지라고 생각하며 사용했던 것들에 대해 WHY? 라는 물음을 던지고 더 깊게 파고드는 습관 또한 생기게 되었다.

역시 나란 사람은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을 주고 배워야 정신을 차리나 보다.

정말 덜덜 떨면서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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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회고는 배움, 어려움, 활력으로 키워드를 잡아봤다.

정말 키워드처럼 배움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이 어려움 속에서 활력을 가져야 하나라도 더 얻어 가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이제 본격적인 미션인 블랙잭이 시작된다. 그런데 블랙잭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게 함정이다. 그래서 지금 블랙잭을 핸드폰에 설치하여 어떻게 게임이 돌아가는지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경험 하나하나가 쌓여야 남들보다 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